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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독하게 돌아왔다! ‘독전2’ 압도적 캐릭터 스틸 공개

더 독하게 돌아온 자들의 전쟁이 시작된다.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영화 ‘독전2’의 캐릭터 스틸을 19일 공개했다.‘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다. 캐릭터 스틸은 강한 개성과 역동적인 서사를 느끼게 한다. 조진웅은 용산역에서 이선생을 검거했지만 진짜 이선생은 따로 있다고 믿으며 끝까지 그의 실체를 추적하는 형사 원호 역으로 1편에 이어 활약한다. 공개된 원호의 스틸은 1편의 종착지였던 노르웨이에 다시 선 장면부터 진짜 이선생을 잡기 위해 총을 든 장면, 위험에 처한 순간까지 다양한 상황이 담고 있다. 또한 차승원은 원호의 작전 끝에 검거되지만 극적인 탈주에 성공하며 새로운 기회를 도모하는 브라이언 역으로 1편 보다 한층 독하게 돌아왔음을 보여준다.한효주는 이선생의 최측근이자 조직의 뒷 처리를 담당하는 큰칼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큰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서늘한 눈빛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큰칼은 ‘이선생’을 신봉하면서 그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위해 무자비해진 인물이다. 백 감독은 원래는 남성 캐릭터였던 큰칼의 성별을 바꿔 한효주에게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약해 온 오승훈이 락의 새로운 얼굴로 합류해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서사를 품고 있으면서도 살기 어린 눈빛을 가진 락의 스틸은 ‘독전2’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오승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최상급 라이카를 만드는 능력자 농인 남매 만코와 로나 역에 김동영, 이주영이 전편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다.‘독전2’는 다음 달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9 15:50
영화

백 감독 “‘독전2’ 키워드는 쓸쓸함… 나열과 조립의 연속”

백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독전2’의 연출 포인트를 공개했다.백 감독은 ‘독전2’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를 통해 “미드퀄이라는 구성을 시청자로서나 작업자로서 만나기 굉장히 드문 경험이라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산에서 노르웨이까지 공간 사이 이야기의 조립을 맞추면서 1편의 이야기를 더 치밀, 미세, 정교하게 완성시킨다는 개념으로 다가갔기에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밝혔다.‘독전2’는 2018년 개봉해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독전’의 중간 이야기를 다루는 ‘미드퀄’이다.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다.백 감독은 한국 영화 사상 첫 시도인 ‘미드퀄’에 대한 도전의식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독전2’에 대해 “단어 하나로 정리하자면 쓸쓸함이 되겠다. 1편의 마지막에서 목적지에 도착한 이들의 모습에서 저들은 과연 만족스러웠을까, 행복할까, 기분이 좋을까, 쓸쓸할까, 허탈할까 질문을 던졌고, 굉장히 허탈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닿았다. 그 분위기를 완성시키기 위해 나열하고 조립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설명했다. 백감독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과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김동영, 이주영 등 극강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더하는 범죄 액션 영화 ‘독전2’는 다음 달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7 15:27
영화

‘독전2’ 레드카펫부터 최초 상영 GV까지… 부국제 달궜다[28th BIFF]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영화 ‘독전2’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독전2’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섹션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프리미어’에 공식 초청돼 오픈토크와 GV 등 모든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독전2’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된 이후 영화에 대한 호평 또한 줄을 잇고 있는 상황.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흥미로운 후속이자 감성적인 대형 범죄 액션 영화”라고 말해 ‘독전2’의 장르적인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독전2’의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백감독은 4일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와 팬들의 환호에 응답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이들은 5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를 통해 ‘독전2’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소감을 비롯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백 감독은 “‘독전2’는 굉장히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1편의 앞이나 뒤의 이야기가 아닌 중간의 한 조각을 다루는 영화라 작업하면서도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1편이 갖고 있는 강렬하고 원색적인 것들을 이어가면서 배우들의 감정을 모으는 것이 연출적 포인트였다”고 말해 한국 영화 사상 첫 시도이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탄탄한 ‘미드퀄’의 탄생을 알렸다. 1편에 이어 진짜 이선생의 실체를 추적하는 집념의 형사 원호 역으로 분한 조진웅은 “원호라는 캐릭터를 다시 만났을 때 상당히 반가웠고, 1편에서 고민했던 부분들을 많이 쌓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더 큰 야심을 품고 돌아온 브라이언 역의 차승원은 “1편에 등장한 캐릭터는 더욱 촘촘히 채워졌고, 새로 등장하게 되는 캐릭터로 갈등과 사건이 유발되며 ‘독전2’만의 에너지가 형성된다”고 귀띔, 풍성한 스토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선생의 최측근이자 조직의 뒤처리를 담당하는 큰칼 역의 한효주는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역대급 연기 변신에 대해 배역 자체가 자신에게 큰 도전이었음을 밝히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독하게 준비했다. 많은 공을 들인 캐릭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침내 이선생 사건의 마침표를 찍으려 하는 락 역의 오승훈은 “캐릭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미스터리했던 ‘락’의 서사가 많이 보일 것”이라고 말해 ‘독전2’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5일 CGV센텀시티, 6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GV가 진행됐다. 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작품을 만나본 관객들과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백 감독은 “자신이 믿는 목적지를 향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독전2’를 설명했고, 영화를 본 후 남아 있는 여운을 충분히 느꼈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조진웅은 “1편에서 풀지 못한 감정이 있었기에 매듭을 짓고 싶었고, 시나리오에 한번 푹 빠져보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했다”라고 말하며 <독전 2>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차승원은 “‘독전2’에서는 캐릭터가 빌드업 될 수 있었고 비워져 있던 부분들을 메울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그런 의미로 연기하면서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고 전편과 차별점을 짐작케 해 흥미를 끌었다. 또한 한효주는 ‘말랐는데 선명하게 드러나는 잔근육’이라는 시나리오 속 큰칼에 대한 지문 한 줄에 근육량은 높이고 체지방량은 낮추는 방향의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며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음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승훈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에 “오디션을 통해서 참여하게 됐는데 오디션 결과가 나온 다음에 처음 대본을 읽어봤고, ‘독전2’가 하려는 얘기가 되게 깊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전편는 또 다른 이야기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노르웨이와 태국을 넘나드는 로케이션에 대한 관객의 질문에 백 감독은 “현재와 과거가 여러 차례 왔다 갔다 하면서 시점을 바꾸고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혼란스럽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로 짧은 풍경이라든지 그 다음 장소가 연상될 수 있는 이미지들을 배열하여 마치 책으로 치자면 목록 같은 느낌의 디자인을 추구했다”며 ‘독전2’의 연출 비하인드를 풀어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처럼 개막식 레드카펫부터 오픈토크와 최초 상영 GV까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친 ‘독전2’는 높은 화제성으로 2023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부상했다.백 감독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과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김동영, 이주영 등 극강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더하는 범죄 액션 영화 ‘독전2’는 다음 달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9 14:50
연예일반

락을 쫓는 원호, 새 얼굴 한효주..‘독전2’ 11월17일 공개 확정

영화 ‘독전2’가 11월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27일 넷플릭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독전2’는 2018년 520만명을 동원한 ‘독전’ 후속작이자 미드퀄인 넷플릭스 영화.1편 중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이다. 전작 이후를 그린 시퀄, 전작 앞의 이야기를 그리는 프리퀄과 달리 전작의 중간 이야기를 다루는 미드퀄은 한국영화에서 사례를 찾기 힘든 새로운 시도다. ‘독전2’는 전작 ‘독전’에서 마약왕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가 용산역 사투 이후 노르웨이에서 이선생을 만나기 전까지 이야기를 담아, 비로소 독전 세계관을 완성시킨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흑과 백의 옷을 입은 총을 든 두 팔이 서로를 겨누고 있는 이미지로 단숨에 시선을 끌며 과연 각각의 총을 든 자는 누구이며, 이들의 총 끝에 서린 감정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고요한 설원 위, 한 발의 총성이 울려퍼지며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설원의 총성 D-30”라는 카피 등장 이후 빠르게 리와인드 되는 사건들과 “드러나지 않은 진실의 조각”이라는 카피는 “아직 끝나려면 멀었어” 라는 ‘원호'의 대사와 맞물려 미드퀄 ‘독전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예고편 속 빠른 템포의 음악 사이로 펼쳐지는 다양한 총격 액션과 카액션 그리고 칼, 골프채, 폭탄 등 각종 무기가 난무하는 액션 시퀀스는 한층 더 강력해진 범죄 액션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진짜 ‘이선생’의 존재를 믿고 위험천만한 수사를 이어가는 형사 ‘원호’, 차가운 눈빛으로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듯한 ‘브라이언’, 파격적인 비주얼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큰칼’, 결의에 찬 표정의 ‘락’은 저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한편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의 열연을 짐작케 한다. 또한 전편에 이어 ‘라이카’ 제조 전문가인 농인 남매 ‘만코’, ‘로나’로 활약하는 김동영과 이주영은 등장만으로 반가움을 전한다.‘독전2’는 ‘뷰티 인사이드’ 백감독이 전편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전편의 류준열 대신 오승훈이 락을 연기한다. 제작은 ‘독전’을 비롯해 ‘콜’ ‘럭키’ ‘아가씨’ 등을 만든 용필름이 맡았다. 감독과 주연배우가 바뀌었기에 용필름의 프로듀싱 능력이 더욱 돋보일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9.27 09:46
영화

조진웅-차승원-한효주 넷플릭스 ‘독전2’로 뭉친다

영화 ‘독전2’가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김동영, 이주영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2018년 개봉작 ‘독전’의 속편인 독편2가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독전2’는 전작에서 브라이언(차승원 분)의 체포 이후 사라진 락(오승훈 분)의 행방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마약 조직의 실체를 쫓는 원호의 수사를 그려 나갈 예정이다. 전편보다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액션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진웅과 차승원은 각각 원호 역, 거물 브라이언 역을 맡아 재회한다. 김동영, 이주영도 마약을 제조하는 농아남매 로나와 만코를 속편까지 등장한다. 새로 합류한 한효주는 이선생의 실체를 아는 큰칼 역, 오승훈은 전편의 류준열이 연기한 버림받은 조직원 락 역을 맡는다. ‘독전2’의 메가폰은 ‘뷰티 인사이드’의 백종열 감독이 맡아 차별화를 꾀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0 15:09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올해 韓최고 흥행작"…'독전' 오늘(26일) 500만 돌파

'독전'이 500만 고지를 넘고 유종의 미를 거둔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은 25일 1만526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499만3500명을 기록했다.박스오피스 순위는 전날 4위에 비해 한 계단 떨어졌지만, 500만 돌파라는 대망의 기록이 기정사실화 된 만큼 '독전'으로써는 얻을 것을 다 얻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독전'의 500만 돌파까지는 6500만 명이 남은 상황. 25일 동원한 관객의 절반만 영화를 봐도 성공이다. 이로써 '독전'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6월까지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될 전망이다.'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 영화다. 조진웅 류준열 고(故)김주혁 박해준 진서연 강승현 이주영 김동영 그리고 차승원 등이 열연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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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주영 "'독전'의 신스틸러? 임팩트 예상했죠"

배우 이주영이 무서운 성장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5년 단편영화 '몸값(이충현 감독)'으로 데뷔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더니, 올해 두 흥행작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데뷔 3년 만에 노희경 작가의 부름을 받아 tvN '라이브'에서 쟁쟁한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고, 올해 최고 한국영화 흥행작인 '독전(이해영 감독)'에서도 제대로 신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큰 키에 개성있는 마스크, 그리고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가 이주영의 무기다. 모델 출신인 그는 언젠간 배우가 될 줄 알았다는 듯 베테랑 연기자와 다름 없는 연기를 보여준다. 모델 시절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이주영은 다른 신인 연기자와는 사뭇 다르다. "신스틸러를 보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지 않나요?"라며 여유롭게 웃어보였다. -'라이브'와 '독전' 이후 주목받고 있다. "반응이 뜨거워서 정말 좋다. '라이브' 끝나고도 계속 쉬지 않고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도 처음엔 어색했는데 이젠 단련이 된 느낌이다.(웃음)" -'독전'의 흥행을 예상했나. "'독전'을 시작할 때부터 시나리오가 재밌어서 팬으로서 기다리고 궁금했다. 왠지 모르게 잘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시나리오 자체에 상업적 코드가 많고 볼거리가 많다. 캐릭터도 풍부하다. 많은 관객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행은) 예상대로다."-영화 속 자신의 모습에 만족했나. "어제 극장에 가서 한번 더 봤다. 처음 시사회에서 봤을 때는 내가 생각했던 부분이 잘려서 '조금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제 다시 보니 생각보다 많이 나왔더라." -편집돼 아쉬웠던 장면은 무엇이었나. "박해준과 차승원이 농아 남매의 작업실에 오는데, 내가 화를 내는 장면이 있었다. '저 사람이 왜 작업실에 오냐'며 화를 내는 장면이었다. 이후 제사 장면에서도 대사가 잘렸다. 노르웨이에서도 대사가 더 있었는데 편집돼 아쉬웠다." -노르웨이 촬영은 어땠나. "여행 간 것 처럼 즐겁게 다녀왔다. 김동영과 둘이서 다른 사람 촬영하고 있을 때 사진을 서로 찍어주며 놀았다. 김동영이 '내가 1년 동안 찍을 사진 다 찍었다'더라. 하하. 또래다보니까 같이 재밌게 여행다녀온 기분이었다." -이젠 사람들이 많이들 알아본다고."얼마 전에 버스를 탔는데 어떤 분이 노트를 내미시더라. '뭐지'하고 봤더니 사인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제대로 씻지도 않고 세무서에 가던 길이었다. 어떻게 알아보셨는지 사인 요청을 하셨다."-'독전'의 신스틸러로 불리는데. "분명히 어느 정도 임팩트는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캐릭터가, 여자인데 항상 봐왔던 여성성이 강한 여자가 아니지 않나. (극 중 캐릭터가) 사람이 아니라 동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능적인 면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끄는 캐릭터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91;인터뷰①&#93; 이주영 "'독전'의 신스틸러? 임팩트 예상했죠" &#91;인터뷰②&#93; 이주영 "노희경 작가, 카리스마와 인간미 넘쳐" &#91;인터뷰③&#93; 이주영 "신스틸러라 행복해..조우진·김소진이 목표" 2018.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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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독전' 이주영 "짧지만 강렬한 신스틸러, 카타르시스 느껴요"

영화 '독전'과 드라마 '라이브'의 이주영이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흔치 않은 30대 여성 신 스틸러의 등장이다. 이주영은 8일 오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신 스틸러라는 수식어에 행복하다"며 웃었다. 그는 "평소 '내부자들'의 조우진, '더킹' 김소진 같은 선배들을 좋아했다. 짧고 강렬하게 탁 치고 나가는데, 보기만 해도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더라. 나의 목표는 그것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주영은 "물론 주연을 맡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다. 그러나 주연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았다.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정말 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기회가 닿으면 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독전'에서 그는 김동영과 함께 농아 남매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많은 스타들이 출연하는 작품에서 스타보다 더 빛나는 신 스틸러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와 동시에 '라이브'에 출연, 노희경 작가의 탄탄한 대본을 바탕으로 브라운관에도 착실히 안착했다. 이주영은 "사람에겐 때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20대에 모델 일을 했을 때는 일이 잘 안 풀렸다. 오디션도 계속 떨어지고 노력하는 것에 비해 안 됐다.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방법도 몰랐다. 그렇게 지내다가 직업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6.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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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 뭉친다"…'독전' 9일 진서연X농아남매 GV 개최[공식]

'독전'의 신스틸러들이 뭉친다.영화 '독전(이해영 감독)' 측은 9일 CGV 왕십리 8관에서 오후 5시 상영 이후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영 감독과 '독전' 최고 수혜자라 일컬어지는 진서연, 그리고 농아남매 김동영·이주영이 참석한다.'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2018 한국영화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올해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막강한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에 보답하는 의미로 스페셜 GV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개봉 이후 SNS에는 N차 관람 열풍과 함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고 싶다며 GV 진행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는 등 수많은 관객들이 '독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번 GV 확정 소식은 관객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독전 영화 해석', '독전 해석', '독전 엔딩', '독전 라이카', '독전 이선생' 등 포털 사이트 내 '독전' 연관 검색어에서 확인할 수 있듯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뜨겁게 회자되고 있는 캐릭터 설정, 공간, 결말 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 역시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높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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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류준열이 잘나가는 이유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락'을 연기한 류준열이다. 류준열은 조직에서 버림받은 조직원 락으로 분해 전작들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이미지는 물론, 배우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연기력과 존재감을 뽐낸다. 데뷔 이래 가장 멋진 분위기의 '잘생김'을 뽐내는가 하면, 캐릭터의 기승전결까지 완벽하게 완성해 냈다. 이해영 감독은 류준열을 "귀한 배우"라고 표현했다. 어려운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낸 류준열은 귀한 캐릭터를 만들어낸 귀한 배우임을 스스로 증명했다.이러한 진중함은 매 작품마다 변하지 않는다. 류준열이 잘 나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언제 쉴까' 싶을 정도로 차기작에 차차기작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다. 또래 배우들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류준열을 아끼고 류준열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뜻. 이미 선배들을 따라 충무로를 주름잡기 시작했고, 홀로 설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건전한 배우. 류준열에게 재미와 배움은 배우라는 삶의 원천이다. - '독전'은 왜 했나"나에게 첫 번째는 무조건 시나리오다. 책이 술술 읽혔다." - 선배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그 중심에서 활약한다. 그래서 끌린점도 있나."그렇다면 더 빨리 그렇게 보일 수 있는 작품을 하지 않았을까.(웃음) 지금은 뭐든 해봐야 할 때라는 생각이다. 제안해 주시는 책을 순서대로 읽고 있고, 그 중에 재미있으면 하는 것이다. 나 역시 앞으로 어떤 책이 나와 마음이 맞을지, 그 속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 어떤 연기를 하게될지 궁금하다." - 락은 대사가 많이 없다."걱정이자 도전이자 고민이었다. 대사는 배우에게 쉬운 무기가 될 때도 있고,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이 되기도 한다. 나 같은 초짜 배우에게는 쉬운 도구이지 않나 싶다. 혼자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뭐든 말로 하면 뭔가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은 드니까." - 그럼 이번에 내세운 무기는 무엇인가."감정?(웃음) 내가 표정이 다양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대사가 없는 만큼 표정도 숨겨야 했다. 그래서 락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에 집중했다. 표정은 일관되게 보여도 상황에 따른 락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느껴졌으면 싶었다. 감독님과 조진웅 선배님의 도움이 컸다."- 어떤 도움을 받았나."'감정이 솔직하지 못했는데? 스크린 안에 묻어나지 않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면 NG가 났다. 감독님과 조진웅 선배님, 그리고 내 마음이 대부분 명확하게 일치했다. 반대로 감정이 좋았을 때 고개를 끄덕이는 조진웅 선배님의 모션이 있다. 'OK 받겠다!' 하면 여지없이 OK 사인이 떨어지더라. 그 짜릿함이 대단했다."- 완성된 영화를 보면서 느낀 짜릿한 순간은."없다. 단 한 순간도 없다. 정말이다. '독전' 뿐만 아니라 내가 나온 모든 작품이 그렇다. 그건 관객 분들이 느껴 주셨으면 좋겠는데….(웃음) 난 내 작품을 보는게 그렇게 부담스럽다. 부끄럽고 고통스러운 시간이다. 관계자 분들이 '영화 어떻게 봤어?'라고 질문해도 답을 못 하겠다. 스크린에 많이 안 나왔으면 좋겠고 그렇다."- 락을 어떤 캐릭터로 보여주고 싶었나."락의 외로움에 매력을 느꼈다. 락은 전사가 없다. 부모와 함께 배에 탔다가 부모만 약에 찌들어 죽었다고 하는데 전적으로 락의 기억일 뿐 실제 부모라는 것은 아무도 확인해 줄 수 없다. 국적도 모르고 본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처음에는 준비하면서 그런 것들에 갈증을 느꼈다. 나는 인물을 만들어 두고 확실한 이미지 안에서 자유롭게 연기하는 편인데 그게 없어 어려웠다. 근데 나중에는 그 지점이 큰 힌트가 됐다."- 힌트라면."마지막 노르웨이에서 원호와 마주했을 때, 난 원호에게서 나를 보고, 원호 역시 나에게서 자신을 보지 않았을까 싶다. 외로운 락은 어떻게 살다 보니 마약 조직에 들어가게 됐고, 칭찬받고 싶어 열심히 하다 보니 아시아 마약 조직의 거물이 됐다. 근데 그 자체는 락에게도, 이 영화에도 특별히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간절히 찾고 싶고, 잡고 싶어하는 원호와 시간을 보내면서 락 역시 순간의 목표를 생각하게 되고 원호를 궁금해 했을 것이다. '이 사람은 누구인데 날 찾고, 잡고 싶어하나' 사랑까진 모르겠지만 분명 가깝게는 느꼈을 것이다."- 이선생에 대한 고민도 많았을 것 같은데."인물 자체로 연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선을 지킨다면 어디까지 지켜야 하나 수 없이 고민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반전이 있다고 해서 그 반전이 크게 중요하고, 영화의 핵심 포인트가 그 순간을 찾는 것에 있지는 않다. 그것에 소름이 끼쳐 흥행되는 영화가 아니지 않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원호 같은 거울이 있고, 그렇게 만난 한 인물을 좋아하고 끌리게 되는 것. '연기하는 내 입장에서는 어떻게 도와줄까' 생각하게 되는 지점이 '독전'의 매력인 것 같다."- 그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관객들도 있다."연기를 하는 내 입장에서는 원호를 바라보는 나에 집중했다. 긴장감의 연기라기 보다는 원호를 지켜보면서 원호의 표정과 감정에 집중하려 애썼다. 노르웨이 장면에 드러나지 않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노르웨이 신이 마음에 들어 '독전'을 선택하는데 큰 힘을 받았다. 뜨거운 여름으로 가는 것에는 굉장히 반대한 편이다. 꼭 설원은 아니더라도 추웠으면 좋겠고, 얼어붙은 날씨 속에서 먹먹하게 만나는 것이 맞을 것 같았다. 모두가 동의했기 때문에 어려운 시간 속 노르웨이까지 가지 않았나 싶다." - 농아남매(김동영·이주영)와 주고받는 수화 신도 인상 깊었다."리얼리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엔 표현을 잘 못했다. 근데 감독님이 '틀려도 좋으니까 일반 관객들이 봤을 때 자막이 없어도, 해석이 없어도 락의 감정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조금 과장한 면도 있다. 농아남매는 여과없이 잘 보여주는데 락 입장에서는 어려워 시행착오를 겪었다."- '독전'은 특히 더 '잘생김'을 최대치로 연기한 느낌이다."그렇게 봐 주시면 감사하다.(웃음) 근데 난 멋있는 것을 신경쓰기 보다 외롭고 공허한 생각이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이 영화를 찍다 보니 사람이 어두워지더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그래서 '다음 작품은 코미디 해야지'라는 혼자만의 다짐도 했다.">>②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NEW 2018.05.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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